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2015 전자 결산] 중저가폰 '대세'로…삼성·LG도 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아이폰은 고가 전략 고수

[뉴스핌=김겨레 기자] 올해 국내 스마트폰 업계의 화두는 ‘중저가폰’이었다. 업계 1위인 삼성전자마저 중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애플은 마니아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고가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저가폰은 이미 시장에서 ‘싸구려’가 아닌 ‘대세’로 자리잡았다.

31일 이동통신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50만원대 이하의 중저가 스마트폰들은 프리미엄폰 못지않은 성능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지원금이 30만원 수준으로 제한되면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데 부담을 느낀 점도 중저가폰 인기를 부채질했다.

SK텔레콤 전용폰 '루나'(왼쪽), KT 전용폰 '갤럭시J7'(가운데), LG유플러스 전용폰 'Y6'(오른쪽). <사진=TG&CO, 삼성전자, 화웨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중저가 라인 중 가장 뜨거웠던 제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스마트폰 '루나'다. TG앤컴퍼니가 SK텔레콤과 손잡고 44만원에 내놓은 루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1, 안드로이드 5.0인 롤리팝, 1300만화소 카메라, 2900㎃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장착해 프리미엄폰에도 밀리지 않는 스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루나는 열흘만에 3만대 이상 판매되는가 하면 최근 출시 3개월만에 1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K텔레콤이 31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판매가는 10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출고가 31만9000원), 갤럭시J5 (출고가29만7000원), 갤럭시J7(출고가 37만4000원) 등 다양한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놔 경쟁에 불을 지폈다. LG전자도 클래스(출고가 31만9000원), 밴드플레이(출고가 34만9800원) 등을 출시했다.

이들 중저가폰은 합리적인 가격에 화면 크기나 해상도, 기본 스펙이 고가 제품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5.25인치의 화면과 1300만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해 상반기 '효도폰'으로 각광받았다. 갤럭시 J7은 5GB 램, 16GB 내장 메모리, 3000mAh 배터리를 장착해 루나의 아성에 도전했다. LG 밴드플레이 역시 2GB램, 1300만화소 카메라, 2300mAh 배터리를 장착하는 등 중저가 모델들이 1~2년전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준의 스펙을 갖추고 출시됐다.

화웨이는 LG유플러스를 통해 'Y6'를 15만원대에 내놨다. 국내에 10만원대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화웨이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월 2만9900원 요금제만 사용해도 13만4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사실상 '공짜폰'으로 국내에 진출한 것.

국내 중저가폰 열풍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을 끌어내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갤럭시S6 시리즈의 출고가를 최대 12만원 내려 70만원대로 낮췄다. 갤럭시 노트2와 노트3는 100만원대에 출고됐었지만 올해 노트5는 89만9800원으로 몸값을 낮췄다. LG전자도 지난 9월 G4의 출고가를 20만원 넘게 인하하고 지난 10월 전략 스마트폰 'V10'을 79만9000원에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은 고가폰 중에서도 유일하게 100만원이 넘는 출고가를 유지하며 콧대를 꺾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10월 아이폰 6s 128GB를 113만800원에 출시했다. 지난해 아이폰6 128GB를 105만6000원에 내놓은 것에 비해 오히려 가격을 올렸다. 인도나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을 인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국내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다만 외신들은 내년 애플이 보급형 모델 아이폰6C를 40만~50만원대에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애플 매니아들의 지지로 고가 전략을 고수하던 애플이 최근 샤오미나 화웨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모델을 내놓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6C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중저가폰의 인기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단통법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록 고가의 프리미엄폰은 매니아들만 찾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