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원 수익금 전액 독거 노익 및 난치병 아동 위해 전달
[뉴스핌=이수경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연말 나눔축제인 'CJ E&M 기부마켓(Give&Market)'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CJ E&M 기부마켓'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모아진 수익금으로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나눔행사다. 올해에는 지난 12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와 지난 8월 미국에서 개최된 한류 콘벤션 '케이콘(KCON)’에 동행한 중소기업과 상암동 지역 소상공인들도 함께 참여했다.
금년 4회째 진행되는 기부마켓에는 뮤지컬, 콘서트 티켓을 비롯해 생활용품, 아동완구, 도서, 의류 등 총 5천여점의 다양한 물품들이 기증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희망을 주는 로봇트레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저금통 모금 활동과 보컬, 재즈 피아노 연주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나눔행사를 통해 모아진 총 1600만원의 판매수익과 '희망을 주는 로봇트레인' 캠페인을 통해 모은 수익은 독거 노인 및 난치병 아동에게 전달된다.
이번 나눔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시선안경' 관계자는 "올해 KCON 2015 USA와 2015 MAMA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에 좋은 취지의 나눔행사를 알게 되어 참가했다. CJ E&M과 한 해를 따듯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궁종 CJ E&M CSV경영팀 팀장은 "이번 기부마켓은 임직원의 참여에만 국한하지 않고, MAMA, KCON 등 글로벌 문화 상생 플랫폼에 동행한 중소기업과 지역 소상인들이 함께해 나눔의 문화를 전하고 공감대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며 "나눔경영 철학과 문화 콘텐츠 기업이라는 업의 특성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문화의 즐거움과 문화를 통한 희망을 나눌 수 있는 활동들을 앞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CJ E&M>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