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구체적 사항 결정되면 입장 밝히겠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에게 연내 한국 방문을 지시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24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외무상을 면담하고 올해 안에 한국을 방문하도록 지시했다.
NHK는 아베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연내에 타결하기 바란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사 등을 고려해 문제의 최종 타결을 목표로 기시다 외무상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외무상이 이르면 28일 방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시다 외무상이 위안부 문제의 타결을 목표로 한국을 방문하면 윤병세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할 전망이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문제를 포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대로 관련 사항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