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래에셋증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일대비 250원(1.29%)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50원(-0.49%) 내린 1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인수 기대감에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2만450원까지(전일대비 5.14% 상승)까지 올랐다가 현재 다소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 대우증권 주식도 이날 10600원까지 올랐다가 전일대비 보합세까지 내려왔다.
이날 KDB산업은행은 이사회에서 대우증권과 산은 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 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날 산은은 오후 2시부터 대우증권 매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미래에셋이 제시한 입찰가에 대해 정부와 비밀 유지협약을 맺고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나, 시장에는 미래에셋증권이 2조4000억원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