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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지란(박해수)가 괴한들의 습격으로 절체절명 위기에 처했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
'육룡이 나르샤' 위기에 처한 이지란, 실제 이성계 결의형제로 말년에 '불교 귀의'
[뉴스핌=대중문화부] ‘육룡이 나르샤’ 이지란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 속 이지란은 이성계와 결의형제를 맺은 인물이다. 출신지는 북청으로 여진 계통이지만, 전장에서 만난 이성계에 반해 의형제를 맺고 동고동락하게 된다.
성격이 급하고 불같으나 이성계 말에는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직한 장수이자 이성계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최측근이다. 그런만큼 이지란은 이성계가 향하는 모든 곳에 함께 하는 심복이다.
이지란은 1371년 부하를 이끌고 고려에 귀화해 거주하며, 이씨 성과 청해를 본관으로 하사받았다. 같은 해 서해도에서 왜구를 격파해 관직에 임명됐다.
이어 1392년 명나라를 도와 여진추장의 반란을 정벌한 공으로 명나라에 의해 청해백에 봉해졌다. 위화도의 회군에 참가한 공훈으로 회군일등공신에도 봉해졌다.
1393년 동북면도안무사, 1397년 동북면도병마사 등 군사 요직에 역임했다. 같은 해 제1차 왕자의 난에서 공을 세워 정사공신 2등에 봉해졌다. 1400년 제2차 왕자의 난 때에도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조선 태조가 왕위에서 물러나자 그도 청해에 은거하면서 남정·북벌에서 많은 살상을 한 것을 크게 뉘우쳐 불교에 귀의했다.
한편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5회 예고에서는 괴한들의 습격으로 피를 토하며 절체절명 위기에 처하는 이지란(박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