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조윤희가 맹인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조윤희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마술사’(제작 위더스필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준비 과정을 회상했다.
이날 조윤희는 “맹인 연기를 하면서 감독님의 도움 많이 받았다. 감독님께서 참고 자료도 많이 보내줬다. 촬영 전에 맹인 학교도 갔는데 제가 만나 본 맹인 학교 선생님은 눈을 뜨고 생활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희는 “제가 예상한 거보다 걷는 것부터 시작해서 학교 안에서 생활이 자유롭더라. 그래서 특별히 장애가 있다고 해도 거기에 갇히기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눈을 뜬 이유는 앞이 안보여도 연기는 눈빛이 중요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