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복령왕 최남용 씨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채널 A '갈 데까지 가보자'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복령왕 최남용(57)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전남 화순의 자라산 자락에 살며 복령버섯을 전파하고 있는 최남용 씨를 만난다.
최남용 씨는 붓을 들고 산에 오른다. 붓으로 정성스럽게 땅 밑에서 캐낸 보물의 정체는 바로 '복령' 버섯이다. 복령은 조선 21대 왕 영조가 인삼과 함께 넣어 삼령차란 이름으로 즐겨마셨다고 한다.
복령은 항암효과는 물론 이뇨작용을 하고 위장질환에도 좋기로 유명하다. 죽은 소나무에서만 자라기에 찾기도 어렵고 값도 비싸다. 그러나 최남용 씨는 홀로 연구한 끝에 직접 복령을 재배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는 과거 중장비 사업가로 도시에서 잘 나갔다. 그가 처음 약 3만평의 산을 매입한 것은 1990년이었다. 나이를 먹은 후 자신의 임무는 산을 가꿔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단다.
최남용 씨는 이후 조금씩 산을 늘려가며 나무를 심고 가꾸며 공기 정화에 힘쓰고 있다. 그의 열정을 이어받아 아들 최필승 씨 역시 임업후계자로써 부자가 함께 산을 가꾸고 있다. 이제는 약 17만 평의 산을 가꾸며 끝없이 산을 사랑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산에 대해 온갖 보물들로 가득한 '보물산'이라고 전한다. 직접 5000주의 나무를 심어 조림한 편백나무 숲, 열매부터 가지와 수액까지 버릴게 없는 층층나무, 진통과 탈모에 좋은 벽오동 나무 등 놀랍기만 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남용 씨는 직접 개발한 쉽고 간단한 복령 재배법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산 속 재배, 노지 재배, 재배사 재배까지 다양한 방법 중에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노지 재배라고 전해 눈길을 끈다.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22일 저녁 8시2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