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서 김홍열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채널A '서민갑부' 캡처> |
'서민갑부' 김홍열 씨의 남다른 공생법…부도에도 좌절않은 '주물'에 대한 열정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민갑부'에서 주물 분야의 서민갑부를 소개한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는 '다 같이 살자! 홍열 씨와 다섯 사장님들' 편으로 꾸며져 주물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김홍열 씨를 소개한다.
김홍열 씨는 홀어머니 밑 가난한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나 고드학교를 졸업한 후 기술을 배웠다. 당시 공업 분야 중심지였던 청계천에서 주물 일을 시작했다.
일하는 20년 동안 폭력과 욕설을 당하는 건 다반사였다.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최고의 기술자가 되기 위해 주물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성실함과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그는 경력 20년 만에 자신만의 공장을 차린다.
그러나 공장 운영이 안정기에 들어갈 즈음 어음 유통이 막히며 부도를 맡게 됐다. 거래처 역시 자신 때문에 덩달아 피해를 보게 될 판이었기 때문에 결국 가진 돈을 몽땅 털어 이중 부도를 막고 빈털터리 신세로 전락한다. 여기에 공강건물주까지 바뀌면서 공장마저도 이전해야할 위기를 겪는다.
모든 것을 잃고 좌절했으나 주물에 대한 열정만큼은 끝까지 잃지 않았다. 이에 김홍열 씨는 사장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회장, 이사 등의 존칭을 붙이며 온갖 잔심부름을 도맡아한다.
한편, 김홍열 씨의 남다른 공생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19일 저녁 8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