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의 일회성 비용 감소로 내년 순이익이 13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CSP에 추가로 투입될 자금은 700억원"이라며 "3분기 장부가는 755억원으로 향후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반영될 비용은 1500억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브라질CSP는 2011년 발레 50%, 동국제강 30%, 포스코 20%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포스코의 투자금액은 4699억원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포스코플랜택 워크아웃이 순조롭게 진행돼 제거될 금액은 장부가 2183억원"이라며 "포스코플랜택은 9월말 워크아웃이 개시되면서 연결대상에서 제외됐고 내년 1분기 관계기업투자손실 140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회성 비용 감소로 김 연구원은 내년 순이익이 올해보다 4545% 증가한 13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