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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에서는 2000억 원의 자산가가 하루 아침에 요양병원에 있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리얼스토리 눈' 2000억 원 자산가, 하루아침에 빈털털이된 어머니 사연은?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재산분할 소송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1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414회에서는 ‘2000억 자산가 어머니, 왜 요양병원에 홀로 있나’ 편이 전파를 탄다.
한 지방에서 엄청난 재력가로 소문난 박학선·최정임(가명) 부부는 한국전쟁 당시 북에서 내려온 이후 석유 장사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한다.
1954년 작은 운수 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운송업에 뛰어든 부부는 연이어 2개의 운수 회사와 1개의 버스터미널을 설립한 재력가로 성장했다.
언론에 알려진 부부의 재산규모는 무려 2000억 원으로, 아내가 구매를 권유했던 부동산마다 가치가 뛰었고, 두 사람의 재산 규모의 가치도 함께 올라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8월, 남편 박 씨가 운전기사에게 살해를 당하면서 집안에 먹구름의 기운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가장의 죽음에 가족들은 혼란에 빠졌지만, 세간의 관심은 ‘남편 박 씨가 남긴 2000억 원의 재산이 누구에게 상속되느냐’에 모이고 있었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신고된 상속 재산만 70억 원으로 남은 가족들은 3년 동안 상속재산분할 소송을 벌였다. 이에 법원은 “아내에게 약 100억 원, 5남매에게 약 110억 원의 재산을 상속할 것”이라고 판결했다.
이어 “장남 12억, 차남 15억, 장녀 14억, 차녀 13억, 막내 7억5천 원을 어머니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큰 딸은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현금을 모두 받았다면 자신의 상속세 63억 원을 낼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큰 딸은 자신과 막내를 제외한 다른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았고, 결국 상속세를 내지 못해 어머니의 부동산은 공매로 넘어가 처분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큰 아들은 “현재 어머니의 상속세를 나누어 지급하고 있다”며 “그리고 자신의 집에서 살고 싶다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공매로 나온 어머니의 집을 부인 이름으로 낙찰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병원에 모신 어머니를 큰 딸이 아무 이유도 없이 데려가 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2000억 원 상속 분쟁’ 사건의 해결 방법을 알아본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