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 "저출산으로 성장잠재력 약화…기업 협조 절실"

기사입력 : 2015년12월15일 09:32

최종수정 : 2015년12월15일 09:50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15일 경제5단체가 주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 선언식'에 참석,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업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은 실제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의 협조와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일·가정 양립 제도의 실천을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문화·제도가 변화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2014년 합계출산율 1.21)는 세계에 유래가 없을 정도이며,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됐다. 당장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내수 부진, 노동력 부족이 발생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최 부총리는 "일자리 문제는 청년들이 결혼 생활을 주저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결혼 후에도 장시간 근로로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기 어려워 출산을 뒤로 미루거나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더 인정받고 우수한 인재들이 선호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런 의미에서 경제계의 실천 선언은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우리 사회의 인식과 문화를 변화시켜 나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