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3분기 전자결제 이용액 사상 최대..간편결제 효과

기사입력 : 2015년12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12월14일 12: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 확대..한은 "실적 증가세 지속될 것"

[뉴스핌=정연주 기자] 올 3분기(7~9월) 전자결제 이용금액이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늘었다. 온라인쇼핑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간편결제 등 전자결제 시스템이 다변화돼 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제공현황'에 따르면 3분기중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건수(일평균)는 1945만건(전분기 대비 -4.1%), 이용금액은 2523억원(전분기 대비 +4.3%)을 기록했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통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전자지급서비스란 전자금융업자가 소비자의 지급결제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선불전자지급, 직불전자지급,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전자고지결제 업종 등으로 나뉜다.

<자료=한국은행>

이용건수는 여름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금액은 간편결제 등 전자결제 이용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 거래규모 확대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를 중심으로 늘었다.

김정혁 한은 금융결제국 팀장은 "여름방학 기간이라 이용건수는 줄었지만 금액은 늘어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같이 쓸 수 있는 전자결제 수단이 많이 제공되고 있어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 전반적인 추이는 전분기 기조를 이어갔다. 실적 증가세가 유지됐다"며 "앞으로 금융기관들이 모바일을 이용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라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금융업자 서비스의 유형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건수기준으로는 교통카드 등 소액지급에 주로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74.4%)이, 금액기준으로는 온라인 쇼핑 등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72.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특히 3분기 중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건수는 1446만3500건으로 전분기대비 5.6% 감소했고 이용금액은 205억611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교통카드 기능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방학중 학생들의 이용이 줄어들면서 전분기보다 이용건수가 소폭 감소했으나(–5.3%)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건수기준 85.9% → 86.1%, 금액기준 62.8% → 61.9%)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건수(일평균)는 373만건, 이용금액(일평균)은 181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8%, 6.3% 증가했다.

실적 증가는 분기중 온라인쇼핑 거래규모 확대 영향이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일부 PG사들의 가맹점 확대 및 카드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확산에 따라 실적이 늘어난 신용카드 PG가 전체 증가를 주도했다.

실제 온라인쇼핑 거래규모는 2분기중 12조8857억원에서 3분기 13조 5049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지급수단별(금액기준)로 차지하는 비중은 카드(71.9%), 가상계좌(17.9%), 계좌이체(8.0%), 기타(2.2%) 순으로 카드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 외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건수(일평균)는 1480건으로 5% 감소했으나, 이용금액(일평균)은 5083만원으로 3.8%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스마트폰을 통한 직불결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2013년에 출시됐으나 서비스 제공 업체의 홍보활동 축소, 여타 전자지급서비스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이용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결제대금예치(Escrow)서비스 이용건수(일평균)는 121만건으로 전분기대비 2.8% 감소했으나, 이용금액(일평균)은 445억원으로 0.4% 증가했다.

지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확정 절차를 통해 구매자의 물품 수령여부를 확인한 후 결제대금을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유형의 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이용실적이 전체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건수기준 99.4%, 금액기준 97.9%)했다.

한편 2015년 9월 말 현재 총 72개의 전자금융업자가 지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위의 허가·등록을 받지 않고도 전자금융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수는 46개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