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LG 올레드 T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LG전자 TV 생산라인이 바빠지고 있다. 올해 12월 첫째주까지 국내에서 팔린 올레드 TV는 전년 동기 대비 6배에 이른다.
LG전자는 'LG TV 파워세일' 등 올해 진행한 다양한 올레드 체험 행사들이 판매량을 늘리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공장 올레드TV 생산라인.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최근 인천공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알리고 있다. LG전자는 해외 소재의 우리 문화재를 올레드 TV로 소개하는 ‘다시 만난 우리 문화유산전’도 연말까지 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남산 서울타워에서 다양한 올레드 조형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소비자 혜택을 늘려 올레드 TV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55형부터 77형까지 모두 6종의 올레드 TV를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캐시백,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LG 올레드 TV는 매달 최대 판매량을 갈아 치우며 10월 판매량은 4500대를 넘어선 바 있다. 10월 첫 주에는 올레드 TV 주간 판매량이 2000대에 육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