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할 “긱스는 영원한 맨유맨… 나와 상의 없이 스완지로 갈 리가 없다” 전면 부인. 판할 맨유 감독이 긱스의 스완지행 보도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
[EPL] 판할 “긱스는 영원한 맨유맨… 나와 상의 없이 스완지로 갈 리가 없다” 전면 부인
[뉴스핌=김용석 기자] 판할이 영국 매체에서 제기한 라이언 긱스의 스완지행 보도에 대해 억측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판할 감독은 “긱스가 스완지에 가려 했다면 내게 먼저 상의를 했을 것이다. 긱스는 영원한 맨유맨이다. 난, 그런 선정적인 보도는 믿지 않는다”며 긱스의 스완지행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라이언 긱스는 웨일스에서 태어나 퍼거슨 감독에게 깜짝 발탁돼 전 선수 시절을 맨유에서 보냈고 지금은 판할 감독 밑에서 감독 수업을 맡고 있다.
게리 네빌이 발렌시아 감독을 맡은 것을 비롯, 긱스의 선수 시절 동료들은 최근 여러 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게다가 긱스는 월드컵 등 큰 무대에 출전할 기회가 많았던 잉글랜드 국적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웨일스 대표팀에 끝까지 남아 웨일스인들의 신임이 두텁다.
또한 스완지의 젊은 선수들을 끌고 갈 수 있는 카리스마가 있다는 것의 젠킨스 스완지 구단주의 생각이다.
하지만 내년 시즌 여러 빅클럽 감독이 공석이 될 예정이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도 자리가 나기에 스완지 구단주가 원하는 수준의 감독을 찾기는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
긱스 역시 판할 감독 임기가 끝나면 맨유를 맡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마당에 굳이 머나먼 스완지가 있는 웨일스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