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34.58(-20.91, -0.61%)
선전성분지수 12134.02(-47.01, -0.39%)
창업판지수 2671.29(-24.22, -0.90%)
[뉴스핌=백진규 기자] 11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오는 14일 예정된 신주발행에 따른 자금 압박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지수는 이번 주 총 2.56%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 위축을 드러냈다.
전일보다 0.4%낮은 출발을 보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한때 상승 반전을 시도하며 전일 종가에 바짝 다가갔으나, 다시 지수가 꺾이며 3434.5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9% 하락한 12134.02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90% 하락한 2671.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엔 오는 14일로 예정된 약 3조1000억위안 규모의 신주 청약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주발행에 따른 자금동결로 유동성 압박이 시장을 움츠러들게 했다.
반면에 증권업종은 하락장을 거슬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락장에서 증권섹터는 0.90% 상승을 보여 향후 증권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10일 주식발행등록제(등록제) 시행을 위한 증권법 관련 개정초안이 통과된데 따른 영향이 이날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등록제가 전면 시행되면 우량기업의 IPO와 함께 비우량기업의 주식시장 퇴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유색금속·항공국방·사료가공·통신설비 섹터 등도 강세를 보였으며, 반면 생태원림·여행·목축업·섬유 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