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모나코] 손흥민 어시스트, 유로파 전경기 공격포인트. 라멜라 3골·캐롤 데뷔골 4-1승 … 모나코 충격의 탈락.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
[토트넘 모나코] 손흥민 2도움, 유로파 전경기 공격포인트, 라멜라 3골·캐롤 데뷔골 4-1승 … 모나코 충격의 탈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라멜라가 전반전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라멜라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4,5호 도움을 추가, 이타적 플레이가 빛났다. 라멜라는 1995년 이후 잉글랜드 최초로 모나코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트린 첫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서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최종전서 모나코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포함, 홈에서 치른 11경기서 단 1경기만 패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던 팀이기에 1-4로 유로파리그서 탈락, 전유럽을 놀라게 할 만한 결과였다.
특히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적절한 스피드와 압박, 경기 흐름 조절 등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마다 점점 낳아지는 모습을 보여 유로파리그 본선에서의 경기 전망을 밝게했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가운데 라멜라가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라멜라는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건네 받아 포스트 앞에서 가볍게 볼을 밀어 넣어 모나코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13분 손흥민이 중거리슛을 강하게 차냈지만 골문위로 벗어났다. 이후 라멜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감각적으로 전방에 쇄도하는 라멜라를 향해 백헤딩으로 볼을 건넸다. 전반 14분 라멜라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라멜라의 유로파리그 4번째 골이었다.
전반 20분 손흥민은 골대 오른편에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아깝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23분에는 손흥민이 캐롤에게 볼을 건네 토트넘의 3번째 골이 만들어지는 듯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전반 37분 라멜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찔러준 공을 라멜라가 문전으로 쇄도, 3번째 골을 작성했다.
후반전 들어 모나코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16분 엘 샤라위가 음바페가 개인기로 연결한 볼을 토트넘 골대 오른쪽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포체티노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멜라 대신 샤들리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이 터졌다. 은지의 슈팅이 골피퍼에 막혔지만 모나코가 이 골을 제대로 처리 하지 못했다. 이때 캐롤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정교한 각도로 골을 기록했다. 캐롤의 토트넘 데뷔골이었다.
손흥민은 올시즌 카라바크전 2골, 크리스털 팰리스전 1골로 총 3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