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마틴·김요한 38점’ KB손해보험, 6위 우리카드 완파… 승점 불과 1점차 꼴찌 탈출 눈앞.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완파했다. <사진=KB손해보험 배구단> |
[프로배구] ‘마틴·김요한 38점’ KB손해보험, 6위 우리카드 완파… 승점 불과 1점차 꼴찌 탈출 눈앞
[뉴스핌=대중문화부] 최하위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완파했다.
KB손보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전에서 우리카드에 3-0(26-24 25-14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보는 승점 11점으로 6위 우리카드(승점 12)를 턱밑까지 추격했고 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마틴(20점)과 김요한(18점), 손현종(13점)이 공격을 이끌며 KB손보의 승리를 도왔다.
우리카드는 군다스가 10점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루키 나경복이 19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서 양팀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은 11-11에서 손현종의 퀵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3점을 내며 20점대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끈질긴 추격 끝에 최홍석의 퀵오픈과 군다스의 블로킹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한점 씩을 주고 받아 경기는 듀스로 접어들었다. 센터 이수황의 속공으로 25-24의 리드를 얻은 KB손보는 마틴의 오픈 강타로 1세트를 획득했다.
듀스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낸 KB손보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요한이 시간차 공격으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마틴의 퀵오픈 득점에 상대 범실까지 잇따라 9-4까지 점수를 벌렸다. 김요한은 15-8에서 오픈공격으로 더블스코어를 완성, 승리를 굳혔다.
3세트서 우리카드는 김광국 대신 이승현을 투입했다. 초반 나경복의 공격 등이 연이어 성공, 21-19로 앞서 갔다. 하지만 KB 손보의 뒷심은 대단했다. 이수황과 마틴의 연속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든 KB손보는 손현종과 마틴의 연속 블로킹으로 3-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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