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1년만에 '글로벌 전략회의'…내년 사업 논의

기사입력 : 2015년12월10일 15:55

최종수정 : 2015년12월10일 15:55

해외법인장들도 총칩결, 저성장 해법 및 새 먹거리 집중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주부터 잇따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이 회의가 열리는 것은 1년 만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6~18일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세트(완제품) 부문 전략회의를 열고 22~23일에는 기흥·화성캠퍼스에서 반도체 부문 전략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는 새로 승진한 사장과 임원, 새로 보직을 맡은 내 사업부 임원들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장, 마케팅·생산 책임자들까지 총집결한다. 회의 참석 인원은 400~500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회의는 12월 17~18일 이틀간 진행했는데 올해는 일정을 2배로 늘렸다. 삼성그룹 전반에 깔려 있는 위기의식을 반영, 심도 있는 전략을 수립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회의는 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DS), 윤부근 사장(CE), 신종균 사장(IM)이 주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부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 등에서 신임 사업부·지역총괄 임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의 저성장 시대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자동차 전장부품, IOT  등 새 먹거리 추진전략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9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자동차 전장사업팀의 향후 사업계획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큰 그림을 밝힌 상태다.

사물인터넷 플랫폼·솔루션 개발을 담당할 신규 조직인 IoT 사업화팀, CE부문에 신설된 AV사업팀, IM부문에는 신설된 모바일 인핸싱(Enhancing)팀의 사업영역도 이번 전략회의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전략회의는 원래 상·하반기로 두 차례 진행하는 워크숍이지만 올해는 지난 6월 회의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