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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작곡가 정재형이 가수 고(故) 서지원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슈가맨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슈가맨’ 작곡가 정재형이 가수 고(故) 서지원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세상을 떠난 가수 고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2015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이날 정재영은 “작곡가로서 다른 사람에게 처음으로 준 곡이 고 서지원이 부른 ‘내 눈물 모아’였다”고 털어놨다.
정재형은 “예전에 함께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한테 서지원이 노래를 받고 싶다고 했다. 누군가에게 곡을 달라며 의뢰를 받은 것이 처음이었다”면서 서지원과 그의 곡 ‘내 눈물 모아’가 남다른 의미임을 강조했다.
정재형은 고 서지원에 대해 “서지원은 내게 늘 아픈 손가락이다. 꺼내놓고 아파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오늘 다같이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노래를 불러 많이 치유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은 “서지원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정재형이 힘들어했는데 오늘 웃고 떠들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 보니까 보는 나도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서지원은 20대의 젊은 사진 같다. 벌써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서지원이라는 친구를 노래로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