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혼자 결혼 준비 시켜 미안해, 최고의 남편 될게” 12일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 김재호는 골든글러브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한 바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
두산 김재호 “혼자 결혼 준비 시켜 미안해, 최고의 남편 될게” 12일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
[뉴스핌=대중문화부]두산 베어스의 김재호가 9년간의 열애 끝에 12일 결혼한다.
김재호(30)는 12일 오후 3시 정운찬 전 총리의 주례와 함께 신부 김혜영씨(29)와 웨딩마치를 올리다.
지난 2006년 김재호는 선배의 소개로 국내 유명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 김혜영씨를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김재호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여자와 결혼하게 돼 행복하다.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12 일정을 소화하느라 아내가 혼자 결혼 준비를 했다. 많이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나를 격려해줘 미안하고 고맙다. 지금부터 최고의 남편이 되어 그동안 아내에게 받았던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김재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예비신부를 향해 “너를 만나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깜짝 프러포즈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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