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과에도 문 닫은 한신 “문제 없으면 그때 협상하겠다”한신 타이거스가 오승환에 대한 잔류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공식 홈페이지> |
오승환 사과에도 문 닫은 한신 “문제 없으면 그때 협상하겠다”
[뉴스핌=대중문화부]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에 대해 잔류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한신이 해외 도박 혐의로 소환을 앞둔 오승환에 대한 대책 회의를 갖았다. 이 회의서 폭력조직이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어 오승환과의 잔류 교섭의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조사 일정은 알 수 없다. 오승환은 한시라도 빨리 의혹을 없애기 위해 수사에 전면 협조한다는 자세다. 폭력 조직과 관련됐다면 야구 협약에 어긋난다. 상식적으로도 보강책을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포스트 오승환 후보로 후지카와 규지(35)와 후쿠하라 시노부(38)를 언급했지만 한신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쓰후시 게이이치로 한신 사장은 “오승환의 대리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사과였다. 문제가 없으면 협상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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