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챔피언스리그 탈락… 볼프스부르크, 나우도 결승골로 3-2 역전승 창단 후 첫 16강 진출. 맨유가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
맨유, 챔피언스리그 탈락… 볼프스부르크, 나우도 동점 2분만에 역전골 창단 후 첫 16강 진출
[뉴스핌=대중문화부] 맨유가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볼프스부르크는 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Vfl 볼프스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프스부르크는 4승 2패(승점 12점)로 조 1위에 지키면서 1945년 구단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반면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맨유는 2승 2무 2패(승점 8점)로 조 3위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선제골은 맨유가 기록했다. 전반 10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마샬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3분뒤 맨유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나우도의 프리킥골이 터졌다. 이어 전반 29분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이 터졌다. 드락슬러가 수비진을 돌파한 뒤 내준 골을 비에이리냐가볍게 밀어 넣었다. 2-1.
후반전이 시작되자 맨유는 공세를 취했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길라보기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며 행운의 여신이 다가오는 듯했다.
볼프스부르크의 나우도는 후반 38분 2-2상황서 2분만에 헤딩슛으로 골을 연결, 맨유를 허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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