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때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사람이 더 많은 반면,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은 상대에게 말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옥션에 따르면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66%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전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편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59%의 응답자는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을 상대에게 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사주고 싶은 선물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남녀 모두 액세서리·가방·신발 등 패션소품이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은 IT·음향기기·키덜트 상품을 더 받고 싶어 했고, 여성은 패션의류를 더 선호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자녀(36%), 배우자(29%), 연인(22%), 부모(21%) 순으로 먼저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는 가족과 즐기려는 사람이 많았다. 가장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가족(60%)이 1위, 연인(26%)이 2위, 나 혼자(8%) 보내겠다는 사람이 3위였다.
박희제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들의 취향만큼 상품 선택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장애 증후군’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때도 나타나는 듯 하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품목의 기획전을 마련해 즐거운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이달 22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올킬 슈퍼위크 두근두근 X-MAS 선물’ 코너에서는 겨울 패션 의류 상품 등을 매일 할인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응답하라 1225, 크리스마스 판타지’ 프로모션을 통해 장식소품용 크리스마스트리와 크리스마스파티를 준비할 다양한 용품들을 선보인다.
![]() |
<사진=옥션> |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