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가수 강균성 등 재능 기부 출연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동숭동 서울대학교 사범대부설여자중학교 학생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 시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삼성화재 장애이해드라마 '퍼펙트 센스' 시사회에서 주인공인 소녀시대 최수영(왼쪽 네번째) 등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퍼펙트 센스는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은서’가 시각장애를 지닌 교사 ‘아연’과 은퇴를 앞둔 시각장애인 안내견 ‘솔이’를 만나면서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이야기다. 인기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최수영 양이 시각장애 교사 ‘아연’ 역을 맡았으며, 정찬비 양이 ‘은서’ 역을 맡았다.
삼성화재의 장애이해 드라마는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 씨는 1회부터 이번 8회까지 모든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수영 양은 드라마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했고, 바쁜 스케줄을 조정하며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실력파 가수 강균성 씨도 뛰어난 연기로 재능을 보탰다. 제작비용은 전액 삼성화재가 지원하고, 홍보팀 임직원들이 제작 과정을 총괄했다.
퍼펙트 센스는 시사회 이후 학생들의 반응을 고려해 최종 편집 후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KBS2TV에서 특별 방송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드라마’를 제작해 보급해 왔다. 2011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담겼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