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24.99(-59.83,-1.67%)
선전성분지수 12329.18(-118.20,-0.95%)
창업판지수 2692.16(-15.96,-0.59%)
[뉴스핌=이승환 기자] 4일 상하이지수가 장중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4 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마감했다. 중대형주들의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1.67% 하락한 3524.99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0.95% 내린 12329.18 포인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농업, 여행 등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크게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문가들은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상하이 지수가 약세전환 했다고 지적했다. 미연준의 금리인상 시사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4거래일 연속 강세 타진으로 조정 압력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10개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대기하고 있는 등 신주 발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IPO 동결자금 해소에 따른 유동성 확대 효과가 가려졌다"며 "기술적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만한 힘이 비축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텐센트 재경에 따르면 이날 앞서 IPO 신규발행으로 동결됐던 1억7200만위안의 자금이 시장에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향후 신주 매수를 위한 자금 유입은 중국 증시에 호재로, 앞으로 발표될 2015년 실적에 따라 종목간 주가 흐름이 엇갈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내년 초 서킷브레이크 제도가 중국 증시에 공식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