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내부자들' 독주 속 '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론 하워드 '하트 오브 더 씨' 급부상

기사입력 : 2015년12월04일 08:31

최종수정 : 2015년12월04일 08:31

[뉴스핌=김세혁 기자] 화제의 청불영화 ‘내부자들’의 독주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도리화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등 야심차게 맞불을 놓았던 한국영화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검은 사제들’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예매율 40.9%를 찍으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모두 415만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은 다음 주 500만 돌파가 낙관적이다.

이병헌의 출연으로 사실 뚜껑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불안했던 ‘내부자들’은 지난주 막을 올린 ‘도리화가’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등 신작의 기세를 누르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특히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며 스캔들에 따른 이미지 추락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눈여겨볼 것은 3일 나란히 포문을 연 신작들의 성적이다. 2013년 ‘러시’ 이후 다시 만난 거장 론 하워드와 크리스 햄스워스의 ‘하트 오브 더 씨’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새 외화 중에선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하트 오브 더 씨’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에식스호 참사를 재구성한 영화로 인간의 탐욕과 집착이 가져오는 재앙을 그렸다.

같은 날 개봉한 ‘극적인 하룻밤’은 첫날 3만5000여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윤계상과 한예리가 출연한 ‘극적인 하룻밤’은 각자 전 애인 결혼식장에서 만난 남녀가 극적인 하룻밤을 보낸 뒤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사우스포’와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는 각각 박스오피스 6위와 7위로 출발했다. 제이크 질렌할과 에밀리 블런트가 각각 주연을 맡은 두 영화는 부진에 허덕이는 ‘도리화가’를 박스오피스 8위로 끌어내리고 선전했다. 류승룡과 수지의 만남 하나만으로 기대를 모았던 ‘도리화가’는 개봉 9일차까지 30만 관객도 채우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