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아이들을 위한 수제차를 만드는 한의사 아빠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
[뉴스핌=대중문화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한의사 아빠의 수제차가 소개된다.
3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손수 자동차를 만들어주는 한의사 아빠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제작진은 부산의 한 유치원에 운전을 하는 꼬마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부산으로 찾아갔다.
확인 결과, 꼬마가 타고 있는 자동차는 엑셀에 브레이크, 기어까지 있는 꼬마 전동차였다.
제작진은 꼬마 성준이를 따라가 집으로 찾아갔고, 집에서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까지 무려 6대의 전동차가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별난 자동차들이 모두, 아이들의 아빠인 김유석(43) 씨가 손수 만들었다는 것.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보조바퀴는 기본이고 두 대의 오토바이를 연결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쌍둥이 오토바이부터, 여행용 트렁크를 활용해 각종 부품을 장착시켜 만든 쌩쌩 달리는 멋진 전동차까지 모두 아빠인 김유석 씨가 직접 만든 자동차들이다.
부품들 대부분은 생활용품을 재활용하여 만들었다. 상다리를 접는 경첩은 자동차 핸들로, 오토바이 의자는 의자등받이로 만들었고, 여행용 트렁크를 열어 바퀴부터 핸들까지 각종 부품을 장착해 자동차를 만들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수제차를 만들어주는 아빠의 직업은 다름아닌 한의사. 진료시간에는 환자를 치료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아이들을 위한 전동차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는 김유석 씨는 "처음 차를 만들기 시작한 건 3년 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