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동생 문근영의 꿈에 나타난 김혜진(장희진) <사진=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캡처> |
2일 오후 방송한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5회에서 육성재는 경첩거울에 언니 장희진의 손톱이 섞여 들어갔으리라는 문근영의 제보로 경첩제작자를 만난다. 국과수 조사 결과 실제로 장희진이 손톱이 경첩거울에 섞였다는 걸 알아낸 경찰은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거의 손에 쥐었다.
이날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당초 아가씨 등이 장희진의 살인범으로 지목된 것과 달리 광범위한 용의자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했다. 경찰은 문근영이 꿈에 나온 언니로부터 얻은 힌트라며 무시하려고 했지만 결국 경첩거울에서 장희진의 손톱이 나오면서 살인자가 압축되기 시작했다.
결국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장희진을 비롯한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이 마을 사람들의 계획적이고 집단적인 공모로 세상을 떠났다는 기막힌 설정을 막판에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희진을 죽인 범인은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3일에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어서 시청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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