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중 FTA] "화장품, 분유 등 수출 탄력 예상"

기사입력 : 2015년11월30일 18:07

최종수정 : 2015년11월30일 18:07

화장품·식품업계, 수혜 기대...중국 수출 보다 용이해져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화장품, 식품 등 일부 업종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수출이 보다 용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한·중 FTA가 가시화된다면 화장품업계와 식품업계가 수혜를 볼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먼저 화장품과 분유는 본격적인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관세 5%가 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식품군은 중국내 ‘메이드인코리아(Made in Korea)’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믿을 수 있는 품질로 한국 브랜드의 제품이 빠르게 영토를 확장하는 중”이라며 “중국 내수 소매 시장을 기반으로 수출이 보다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저가 중국 식품 원료가 국내 식탁을 빠르게 잠식하리라는 우려도 나온다. 저가 식재 등이 유입되면서 중국산의 식재를 활용한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

식품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국시장을 노리고 초저가의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관세 인하와 더불어 중국내 통관 절차와 규정도 적잖은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