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그로저 트리플크라운에 40득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6연승 3위 점프 … 여자부서는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3-2로 격파.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
[프로배구] '그로저 트리플크라운에 40득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6연승 3위 점프 … 여자부서는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3-2로 격파
[뉴스핌=대중문화부] 그로저가 40득점으로 맹활약한 삼성화재가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3-2(26-24 23-25 22-25 25-21 15-11)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6연승을 질주, 승점 23(8승 5패)점으로 현대캐피탈(승점 22·7승 5패)을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순위가 올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4연패를 당했다.
그로저는 올 시즌 5호이자 자신의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하며, 40득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38점, 송명근이 21점으로 활약했으나 5세트서 무너졌다.
1세트부터 대단한 접전이었다. 24-23서 전병선의 서브 범실로 동점이 된 후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후위 공격 등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서 시몬이 11점으로 활약 세트를 가져 온데 이어 3세트도 이기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오 2-1로 역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삼성화재는 4세트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로저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기세를 몰아 5세트도 내리 이겼다. 그로저의 후위공격으로 10-7로 치고 나갔고, 이선규의 블로킹·송명근의 실책을 엮어 15-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9 20-25 25-15 25-23 15-11)로 꺾었다.
한국도로공사는 5승5패(승점 16)로 3위 IBK기업은행에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시크라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2점, 황민경과 고예림이 각각 17점과 1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헤일리가 45점이나 올린 KGC인삼공사는 7연패에 빠졌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