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음란 포스터’, 군산대 공식 사과…‘자세 뒤집어줘’ ‘모텔까지 부축해줘’ 19금 문구 충격 <사진=경리 ‘음란 포스터’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의 화보 사진으로 선정적인 주점 포스터를 만들어 물의를 일으킨 군산대학교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를 했다.
군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과장 이종찬 교수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학년도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발생된 주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학생 지도 및 축제 행사에 대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한다. 경리 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 교수는 "2015학년도 2학기의 모든 행사는 취소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 학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학업에만 열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대학회장 역시 "학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학업에만 열중하도록 하겠다"며 "비록 학생의 신분이지만 한 학과의 대표를 맡고 있기에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학교 및 학과에 이미지 실추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대 컴공과 나인뮤지스 경리 성희롱'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해당 사진은 군산대학교 축제 주점 포스터로 '돌아온 성인포차'라는 표어 아래 '자세 좀 뒤집어줘' '모텔까지 나를 부축해줘' 등의 자극적인 말들이 쓰여 있었다.
이와 관련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향후 행보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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