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트남 제19호 롯데시네마 비엔호아관이 개관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국내 멀티플렉스 업체로서는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시네마는 2008년 DMC(Diamond Cinema Jiont Venture Company)를 인수해 호찌민시에 있는 다이아몬드관의 운영을 시작했다.
베트남의 롯데시네마는 국내 롯데시네마의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 및 팝콘, 음료 등 콤보 메뉴도 비슷하게 구성, 한국식 멀티플렉스를 수출하고 있다. 또한 마트, 백화점 등과의 동반 진출을 통해 베트남 지역에서 롯데시네마라는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개관하는 베트남 롯데시네마 비엔호아관은 빈컴쇼핑몰 5층에 입점했다. 베트남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쇼핑몰과 함께 편의성과 즐거움, 감각적 체험을 다방면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비엔호아관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7일부터 12월23일까지 4주간 총 7편의 영화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무비 페스티벌(Movie Festival) 이벤트를 준비한 것.
또 개관일인 27일에는 영화관을 찾아준 고객을 위 웰컴(Welcome) 행사로 럭키다트, 댄스공연이 준비됐으며, 매점 할인권이 포함된 쿠폰팩도 증정한다. 베트남의 지역 업체인 빈마트 및 롯데리아와 협업을 통한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10월 베트남 제18호관 개관에 이어 제19호관인 비엔호아관을 개관하게 돼 매우 기쁘다. 국내 업체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한국의 멀티플렉스 문화와 한국 영화를 전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베트남 시장에서 문화 선구자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11월 현재 국내 106개관 738개관, 중국에 11개관 8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으다. 베트남 지역에는 2015년까지 23개 극장 105개 스크린을 확보할 계획이며, 업계 최초로 도입한 ‘에코백 프로젝트’도 베트남으로 확대해 하동관과 칸타빌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