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테일러·이재영 32점 합작 흥국생명, 도로공사 3-0 격파 여자부 2위 점프.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
[프로배구] 테일러·이재영 32점 합작 흥국생명, 도로공사 3-0 격파 여자부 2위 점프
[뉴스핌=대중문화부]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13 25-17 25-21)으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2연승을 질주했고 도로공사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흥국생명(7승3패·승점 18)은 이날 승리로 2위였던 IBK기업은행(승점 16)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점프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테일러(20점)와 이재영(12점)이 32득점을 합작했고 김수지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초반 팽팽하던 경기는 블로킹에서 갈렸다. 흥국생명은 김수지가 블로킹 3개를 포함 첫 세트에만 6점을 뽑으며 선전했다. 2세트에서는 테일러가 7득점(블로킹 2개)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흥국생명은 23-17로 점수를 벌린 뒤 공윤희(4점)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서 흥국생명은 17-16까지 쫓겼다. 하지만 테일러의 연이은 공격에 이어 이재영의 시간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도로공사는 시크라가 15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31.5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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