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윤현상이 예명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임권택 감독과 배우 권현상이 MBC '위대한 유산'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권형상이 개명한 이유를 밝힌 이유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권현상은 지난 2012년 10월17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가 임권택 감독이라는 사실을 소속사에서 철저하게 숨겼는데 배우 김수로 때문에 탈로났다고 밝혔다.
권형상은 "아버지께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왜 연기를 하고 싶냐'고 물으시더라"며 "아버지는 '너에게 도움 줄 생각 없다'고 하셔다. 나도 도움 받고 싶은 생각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현상은 아버지의 명성에 누를 끼칠까 염려해 본명인 임동재 대신 성까지 바꿔 권현상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권현상은 "원래 현상이란 이름만 받았는데 아버지 이름 중 '권'을 성으로 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권씨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6일 방송한 MBC '위대한 유산'에는 권현상과 임권택 부자가 출연해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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