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액 등 미정…잭 마, 위기의 SCMP 구해낼지 관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수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잭 마 알리바바 회장<출처=블룸버그> |
SCMP는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신문사로 유명했지만 온라인 중심의 구독 형태로 바뀌면서 판매부수 및 수익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외신들은 잭 마 회장이 SCMP 인수 이후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알리바바와 SCMP는 모두 관련 코멘트를 거부했다.
글로벌 IT 대기업들의 언론사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지난 2013년에는 아마존이 미국 유력신문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했으며 그보다 앞선 2012년에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크리스 휴스가 정치전문 주간지 뉴리퍼블릭을 인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