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전경련 한국경제 발전방향 두번째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10개월 째 한국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중인 가운데 비중 25%를 차지하고 중국수출에 결정적인 한중FTA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설명> 새누리당과 전경련은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 현안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를 의제로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를 개최, 김무성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성동 환경노동위 간사, 김정훈 정책위 의장, 김무성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사진제공=전경련> |
김 대표는 "양국간 한중FTA를 체결로 진작부터 중국정부가 우리나라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FTA비준 동의를 자꾸 지연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중FTA에 대한 국회 비준안이 이번 주말을 넘기게 되면 시간적으로 올해 통과가 어렵게 된다"며 "여당과 야당이 풀어야할 문제이지만 경제인들도 적극 나서 정치권에 요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이자리에서 "한국경제는 현재 어려운 상황으로 기업은 매출과 투자감소, 가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득감소, 정부는 내수와 수출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경제가 더이상 침체의 길로 빠져들면 안된다"며 "현 상황에서 수출과 내수가 고르게 회복되고 허약한 경제체질이 좋아지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며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액보다 수입액이 더 줄어 경상수지 흑자를 나타내는 불황형 흑자를 보이고 있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경제주체들이 합심해 업종 현황과 대응전략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