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정비업체 대상…내달 15일까지 전국 순회
[뉴스핌=황세준 기자] SK네트웍스가 중소 자동차 정비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입차 부품 유통 시스템을 보급한다.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는 전국 각지의 소규모 경정비 사업자들이 수입차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돕기 위해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CARPOS) 회원사를 대상으로 무료 정비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18일 시작해 내달 15일까지 전국 19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엔진오일, 부동액 등 주요 케미컬에 대한 소개와 수입차 브랜드별 다빈도 고장 사례, 수입차 진단기 사용방법 등이다.
스피드메이트가 개발한 수입차 부품 조회/ 주문 시스템 시연 교육도 병행한다. 이 시스템은 정비업체들이 수입차 모델의 부품 카탈로그, 부품 도면을 보거나 다빈도 정비 유형을 살피며 부품 검색과 주문을 할 수 해 준다.
매장을 방문했던 고객의 경우 과거 정비 정보를기반으로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올 연말까지 카포스 산하 1000여개 정비 사업장에 이 시스템을 제공하고 순차적인 확장을 통해 자사의 수입차 부품유통 사업이 2018년 년간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스피드메이트는 안정적인 정비기반 형성을 위해 자사가 확보한 수입차 정비부품을 중소 정비업체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안정적인 수입차 부품 공급을 위해 기존 안성에 위치한 수입차 통합 물류센터에 더해 최근 서울 장지동에 물류기지를 추가로 조성했다. 이로써 전국 카포스 산하 정비업체들의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준비했다.
스피드메이트는 향후 영남권을 대표하는 부산에 물류기지를 신설하고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지역에도 물류시설을 갖춰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 배송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카포스 회원사들의 정비역량 향상과 빠른 서비스로 수입차 운전고객들이 집 근처의 정비업소에서 불편함 없이 경정비를 받게 될 것”이라며 "해외 주요 부품 업체를 통해 확보한 30여개 브랜드 6만종의 다양한 정비부품을 전국 정비업소에 신속히 공급하고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