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30년 이상 근무 '정통 LG전자맨' 인사 관심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장단 4명' 고졸신화부터 최대주식보유자까지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4일 오후 1시 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번주 LG그룹의 사장단·임원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그룹 핵심인 LG전자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한 사장단·임원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근속 연수 30년을 훌쩍 넘은 4명 사장단의 유임과 부사장들의 승진 여부가 관심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말(9월30일) 현재 총 319명의 임원(등기임원 포함) 중 LG전자 재직 경력만 30년이 넘는 임원은 총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직급별로는 사장 3명, 부사장 9명, 전무 9명, 상무 1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왼쪽부터) 조성진 사장(H&A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B2B부문장), 박종석 사장(최고기술자문 CTA), 안승권 사장(최고기술책임자 CTO)

가장 오랜 기간 재직한 임원은 조성진 사장(H&A사업본부장)으로 39년 동안 LG전자에서만 몸을 담았다. 조 사장은 고졸(용산공고) 출신으로 처음으로 LG전자 사장(2012년 말)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조 사장은 산학우수 장학생으로 용산공고를 졸업한 후 1976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세탁기 기술 설계사로 일하며 LG전자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조 사장은 2002년에는 국내 최초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이어 세계 최초의 듀얼분사 스팀 드럼 세탁기까지 개발했고,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7년 연속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이끌었다.

조 사장은 올해에도 생활가전에서 제몫을 톡톡히 하면서 주 중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 사장이 유임될 경우 LG전자 재직 40년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LG전자 사장단 중에선 노환용 사장(B2B부문장, 34년 재직), 박종석 사장(최고기술자문 CTA, 34년 재직), 안승권 사장(최고기술책임자 CTO)이 뒤를 잇는다.

노환용 사장은 사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와 맥길대학교 경영학 석사 출신인 노 사장은 1980년 금성사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에어컨사업을 담당했다. 사장 승진과 함께 2011년부터 AE사업본부장을 맡아오다 지난해 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지시로 신설된 B2B 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박종석 사장은 금성사 가전연구소를 시작으로 전략기획팀장, PDP사업부장, 스마트폰사업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박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카이스트대학원 전기 석사를 졸업한 후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전기공박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사장은 지난 2010년 10월 MC사업본부장에 임명된 뒤 휴대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말 MC사업본부장에서 물러난 후 최고기술자문(CTA)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안승권 사장은 지난 1982년 LG전자 중앙연구소로 입사한 이후 단말사업소장(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7년 말 MC사업본부 사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2010년부터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이노베이션사업센터장을 맡고 있다.

특히 노환용 사장과 박종석 사장은 LG전자 주식을 각각 5217주, 5000주 보유해 사내에서 주식보유수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성진 사장도 LG전자 주식 4031주를 보유해 LG전자 임원 중 네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LG는 전통적으로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임원인사를 확정하기 때문에 인사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 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조성진 사장 다음으로 LG전자 내 재직기간이 높은 임원은 한주우 부사장(구매센터장, 37년 재직), 곽국연 부사장(수석연구위원, 36년 재직)이다.

동아대학교 석사출신인 한 부사장은 지난 1978년 LG전자에 입사해 DA경영지원팀장과 중국 남경 세탁기생산법인장, 세탁기사업부 생산팀장과 품질센터장을 거쳤다. 지난 2013년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곽국연 차세대표준연구소장(수석연구위원)은 구본무 LG 회장이 수년째 강조하고 있는 시장선도를 이끌어가는 연구개발(R&D) 전문가 중 선두주자다. 곽 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폴리테크닉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9년 LG전자와 처음 인연을 맺은 곽 소장은 디지털TV 연구소, 컨버전스연구소를 거쳐 지난 2012년 연구위원 중 최초로 부사장급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한편 LG전자에서 30년 이상 장기 재직한 임원들의 경우 부산대(6명)와 경북대(4명)를 포함해 영남대, 동아대 등 경상도 지역 대학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