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김인식 감독 “현직에 있지 않은 젊은 감독이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 맡아야”. <사진=뉴시스> |
[프리미어12] 김인식 감독 “현직에 있지 않은 젊은 감독이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 맡아야”
[뉴스핌=대중문화부] 김인식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대표팀 전임 감독제에 대해서 입국장에서 말을 꺼냈다.
대표팀과 함께 22일 입국한 김인식 감독(68)은 “나도 한화 이글스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2006, 2009 WBC를 치렀다. 현역 프로야구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 건 사실 무척 부담스럽다. 대표팀 전임 감독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현직에 있지 않은 젊은 감독이 대표팀 전임 감독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로 삿포로 참패를 잊을 수 있었다. 이후 타선이 살아나 예선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대호가 역전 투런 홈런등으로 7회부터 10점을 뽑아 10-1로 승리한 바 있다.
이어 김인식 감독은 4강전서 “일본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전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지만 '한 번은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고, 정말 한 번의 찬스를 살렸다.2006년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1-2로 뒤지다 이승엽의 역전 투런포로 3-2 역전승을 거뒀을 때보다 더 극적이고 짜릿했다”고 밝혔다.
또 김인식 감독은 “6, 7회에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 일본 투수, 강력한 송구를 하는 미국 외야수 등을 보며 부러웠다. 한국 야구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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