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대승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레알 마드리드가 문제 있기 보다 우리의 장점을 살린 기념비적인 경기”<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
[엘 클라시코] 대승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레알 마드리드가 문제 있기 보다 우리의 장점을 살린 기념비적인 경기”
[뉴스핌=김용석 기자]“기념비적인 경기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후반 교체 출전시킨 메시에 대해 “오랜 부상에서 벗어난 메시를 출장시키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출전시켰다. 선택에 머뭇거림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포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4-0 대승은 레알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 우리가 많은 찬스를 만들며 바르셀로나의 장점을 살린데 있다. 전반전에는 중원에서 우세한 경기를 펴 나갔고 후반전 조금은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경기를 지배하며 원하는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30을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를 크게 따돌렸다.
이날 수아레스는 2골, 네이마르와 이니에스타는 각각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첫골은 수아레스가 터트렸다.
전반 11분 수아레스가 로베르토가 드리블 돌파로 연결한 공을 오른발슛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39분에는 네이마르가 골을 넣었다. 네이마르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거셌다. 후반 8분 이니에스타가 네이마르의 패스로 공을 넘겨 받아 슛을 성공시켰다. 3-0.
후반 11분 메시가 들어서자 바르셀로나는 한층 강화된 공격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후반 29분 수아레스가 멀티골을 폭발,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메시로부터 시작된 공격을 조르디 알바가 수아레스에게 자로잰 듯한 패스를 연결했고 수아레스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