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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혜리 집을 계속 들락거리는 고경표의 의도를 눈치챘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5회에서는 덕선(혜리)의 집에서 반짇고리를 빌리는 선우(고경표)를 목격하는 정환(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 다.
이날 정환은 덕선의 집에서 나오는 선우에게 “넌 다리도 아픈 놈이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해?”라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반짇고리 빌리러. 넌 어디가?”라고 말했고 정환은 “건전지 사러 나왔어”라고 답했다.
선우는 “건전지 나 있어. 우리 집 가자. 내 거 줄게”라며 정환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선우는 화장실에 갔고 정환은 홀로 선우의 방에 들어가 건전지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정환은 선우의 한영사전을 발견했다. 앞서 선우는 한영사전이 없다며 덕선의 집에 가서 한영사전을 빌렸던 터. 순간 정환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고 거실을 쳐다봤다.
거실에는 이불을 수선하는 선우의 모친 김선영(김선영)이 있었다. 반짇고리가 없다고 한 정환의 말과 달리 선영은 집에 있던 자신의 반짇고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때마침 선우가 방에 들어왔고, 그는 정환의 양손에 자신과 덕선의 한영사전이 들려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그렇게 선우와 정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 채 이날 5회는 끝이 났다.
그리고 이어진 ‘응답하라 1988’ 6회 예고에서는 “나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라는 선우와 “남의 연애 이야기 들어서 뭐 해. 간다”며 자리를 뜨는 정환의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더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