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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홍식이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연극 배우 고(故) 임홍식이 사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 임홍식은 지난 1978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연극인의 길을 걸었다.
그의 초기작으로는 ‘피터팬’ ‘실수연발’, ‘종이연’ 등이 있으며 그간 연극 ‘맥베드’ ‘아마데우스’ ‘크리스마스와 스크루지’ ‘대한민국 안중근’ ‘휘가로의 결혼’ ‘이뭣꼬’ ‘세 자매’ ‘차이메리카’ ‘허물’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7년에는 영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2008년에는 영화 ‘크로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송혜교 주연의 영화 ‘오늘’에서 송혜교의 아버지 역을 열연했다.
한편 고 임홍식은 19일 오후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연기를 마친 후 갑작스레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국립극단은 고 임홍식의 사망을 추모하고자 잔여 회차 공연을 취소하려 했으나, 연기를 향한 고인의 열정을 기리자는 배우들의 의견에 따라 남은 공연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고 임홍식이 맡았던 공손저구 역은 조순 역 배우 유순웅이 대신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구 서울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