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유럽 진출보다 ‘봉동 이장’ 선택한 슈틸리케의 황태자 “난 아직 부족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이재성, 유럽 진출보다 ‘봉동 이장’ 선택한 슈틸리케의 황태자 “난 아직 부족하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재성은 19일 유럽진출 계획에 대해 “거기에 대해 딱히 할 말은 없다. 아직 전북이라는 팀이 좋고 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성(23)은 “내 장점은 높은 활동량으로 움직임이 좋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마무리까지 가는 패스나 슈팅은 보완해야 한다. 문전에서 세밀함을 내 스스로 키워야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성은 슈틸리케호에 승선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라오스전에서도 2도움을 기록, 한국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A매치 두 경기 만에 결승골을 터트려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이후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재성은 지난해 전북에 입단, 데뷔 첫해 26경기에 출전해 4골3도움을 작성했고 올해32경기에 출전해 6골5도움을 올리며 전북 ‘봉동 이장’ 최강희 감독의 2년 연속 우승컵을 도왔다.
이어 이재성은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를 ACL 우승으로 잡았었는데 너무나 아쉽게 8강에서 무너졌다. 스스로 많이 힘들었고 충격이 컸다. 큰 아쉬움을 남겼는데 포기할 것이 아니라 내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성은 손흥민과 유소영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나도 기사로 알았다. 손흥민과 축구쪽으로는 친한데 그런 쪽으로는 안 친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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