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인스타그램에 ‘-50’ 띄우며 바르셀로나 복귀 카운트 다운… 수원서 스승과 조덕제 감독과 훈련 시작. <사진=이승우 공식 인스타그램> |
이승우, 인스타그램에 ‘-50’ 띄우며 바르셀로나 복귀 카운트 다운… 수원서 스승과 조덕제 감독과 훈련 시작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승우(17·바르셀로나B)가 19일부터 수원FC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승우는 19일 “한 달 반 남은 기간을 기다리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조덕제 감독님 및 수원FC 선배님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승우는 “U-17 월드컵을 치르면서, 제가 오랜 기간 경기를 못 뛰고 있어서 체력을 보완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서의 훈련이 불가능해진 이승우는 수원FC에서 훈련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FIFA는 지난 9월 이승우와 장결희(17·바르셀로나 후베닐A) 등 유소년 해외이적 규정을 위반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만 18세까지 실전은 물론 구단 훈련장에도 출입할 수 없다는 징계를 내렸다.
내년 1월 6일이 되어야 징계가 풀리는 이승우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인연을 맺은 첫 스승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수원FC에 협조를 요청했고 허락을 받아 오게 됐다.
한편 이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포효하는 모습과 FC바르셀로나 로고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을 ‘-50’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내년 1월 초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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