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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 김혜정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진=`봄은 다시 오려나` 포스터·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원로 배우 김혜정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故) 김혜정은 1941년 마산 출생으로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 속 당찬 기자 역할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고 김혜정은 배우 도금봉과 함께 ‘육체파 여배우’로 평가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고 김혜정은 영화 ‘오발탄’ ‘두만강아 잘 있거라’ ‘천년호’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화 ‘아내는 고백한다’를 통해서는 제8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얻었다. 하지만 데뷔 10년째 되던 1969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1962년에는 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 결혼했지만 5년 뒤에 이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서울 방배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서울 방배역 근처에서 고 김혜정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고 김혜정은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넜고 그 과정에서 택시에 부딪혀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