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안병훈(24·CJ)이 2015 시즌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대역전극을 벼르고 있다.
대회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CC(파72·7675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E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플레이오프 4개 대회의 최종전이다.
플레이오프 우승자에게는 보너스를 준다. 125만달러다. 15위만해도 10만달러를 받는다.
플레이오프 1위는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매킬로이는 339만3923점이다. 안병훈은 213만9356점으로 7위.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33만3330점이 주어진다. 매킬로이와 안병훈의 점수 차는 125만4567점.
안병훈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역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안병훈은 BMW 마스터스에서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톱20에 한 차례에 올라 최종전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안병훈은 지난 5월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4년에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올랐었다.
안병훈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