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잉글랜드] 관중들 프랑스 국기 깜카드섹션에 ‘라마르세예즈’ 열창 … 웸블리는 뜨거웠다 |
[프랑스 잉글랜드] 관중들 프랑스 국기 깜짝 카드섹션에 ‘라마르세예즈’ 열창 … 웸블리는 뜨거웠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 경기를 치뤘다. 잉글랜드가 알리와 루니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지만 승패를 떠난 경기였다.
영국의 상징인 9만석 규모인 웸블리 구장을 가로 지르는 아치 모양은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빨강 파랑 하양색으로 점등됐고 또한 스크린에는 ‘자유 평화 박애’라는 세 단어가 프랑스어로 켜지며 경기 시작전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 가사가 함께 나오는 장관이 연출됐다. 이에 프랑스 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양 팀은 경기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관중들은 빨강 파랑 하양색의 프랑스 국기 카드섹션을 하는 등 놀라운 광경을 연출했다. 경기장 곳곳엔 프랑스 국기 유니폼과 국기가 많이 펄럭였다. 한 프랑스 관중은 경기중 감격에 겨워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할 수 있는 단합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고 웨인 루니는 “절대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자랑스런 프랑스인임을 보여주기 보여주기 위해 왔다”고 경기의 의미를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