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라오스 감독 “한국전에서 기적 일어나길…손흥민 아예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진=뉴시스> |
[월드컵 예선] 라오스 감독 “한국전에서 기적 일어나길…손흥민 아예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손흥민이 아예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티브 다비(60·잉글랜드) 라오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우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내일 경기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라오스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17일 밤 9시(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엔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
다비 라오스 감독은 “가끔 일어나는 기적이 한국전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손흥민이 지난 9월 우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했다. 손흥민을 막는 게 중요하지만 손흥민이 아예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클래스가 다른 선수다. 또 이재성(전북)도 기량이 뛰어나다”밝혔다.
이어 다비 감독은 원정팀들이 라오스에서 고전한 것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혹독한 기후 조건이 영향을 줬을 것이다. 라오스는 고온다습하고 그라운드 상태도 나쁘다. 한마디로 어지럽게 흐트러진 책상 위에서 경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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