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은 16일 달러/원 환율이 '파리 테러'의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파리 테러의 여파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이번 주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최근 미국 금리인상에도 안정적이었던 신흥 통화들이 약세를 재개하고, 증시 외국인도 순매도 흐름을 보이던 터라 파리 테러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상승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이 60일 이평선인 1165원선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지고 변동성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금융시장의 영향력을 주목하며 1170원 부근(1165~1180원)의 높은 변동성 장세를 예상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다. 이후 프랑스는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공습을 단행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