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몸값 1000만달러 사나이로 폭등 조짐 …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 급부상. <사진=뉴시스> |
김현수 몸값 1000만달러 사나이로 폭등 조짐 …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 급부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의 몸값이 160억원설이 도는 등 이미 1000만달러(117억원)의 사나이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두산 베어스 김승영 사장은 김현수에게 최근 “FA 최정 86억원 보다는 더 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두산 베어스 김태룡 단장과 김승호 운영팀장이 프리미어12가 열리는 대만으로 건너 가 ‘김현수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 더구나 박용만 두산 그룹 회장이 김현수 잔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김현수의 몸값은 이미 100억원대로 올라 갔다고 봐야 한다.
김현수는 프리미어12 조별리그 4경기에서 17타수 6안타(타율 0.353) 8타점으로 한국이 완패한 일본전을 제외하곤 매 경기 결정적인 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맹활약 하고 있다는 점도 그의 몸값을 높히는 요인이다.
항간에서는 국내 지방 모 구단이 김현수를 160억원(4년 계약)에 잡기 위해 접촉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김현수의 메리트는 27세의 젊은 나이와 다재다능한 타격이다. 김현수는 프리미어 12가 끝나면 8년간 규정 타석 이상을 출전, ‘완전한 FA’가 된다. 소속 구단 두산 베어스의 동의 없이 메이저리그든 어디든 갈 수 있다. 두산 베어스 프런트가 대만까지 건너 가 잔류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이유다. 또한 메이저리그 구단서 김현수를 영입 하려 할 경우에는 포스팅 금액 없이 잡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지난 13일 야후스포츠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프 파산은 “김현수는 어느 팀이나 원하는 선수다. 배트에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그의 장점을 설명했다.
화제의 주인공 김현수는 프리미어 대회가 끝나고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